폭넓은 지식과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경제평론과 경영전략 컨설팅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인물이다. 1943년 규슈 후쿠오카 현에서 출생해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했다. 도쿄공대 대학원과 미국 MIT 대학원에서 각각 원자력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히타치제작소 원자력개발부 기사를 거쳐 1972년 매킨지에 입사한 후 일본지사장과 아시아.태평양지구 회장을 역임했다. 1980년대 말부터 일찍이 국경없는 경제(Borderless Economy)와 지역국가 시대를 주창해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끌었으며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수상의 자문을 지내기도 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로부터는 구미의 사상적 지도자에 버금가는 아시아의 인물이라는 평을 들었다. 고급 두뇌 양성을 위한 사설 교육기관 오마에 앤드 어소시에이츠를 운영하는 한편 TV의 경제프로그램 진행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급성장하는 중국 연구에 부쩍 관심을 쏟고 있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한국 기업들의 강사로 단골 초청대상이었으나 비판적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후 제의가 딱 끊어졌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