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회사인 디비인터랙티브(대표 안경훈)는 온.오프라인 멤버십 서비스와 DB(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결합한 통합시스템을 개발,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가 한국휴렛팩커드와 함께 6개월동안 개발한 끝에 선보인 이 통합시스템은 멤버십 시스템과 데이터분석 시스템인 "dTTS"로 구성돼 있다. 멤버십 시스템은 기업과 개별 업소에 맞게 구성된 회원 서비스를 제공해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고객의 구매 정보를 토대로 효율적인 CRM(고객관계관리)을 도와준다. 구매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규 고객을 늘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만족을 통해 재구매를 유도,개별 업소의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dTTS"는 인터넷과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콜센터 등 다양한 경로로 수집되는 고객들의 구매 정보를 통합.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회원사들에게 보다 정확한 고객 정보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디비인터랙티브는 이달말 유통업체를 주대상으로 이 통합시스템을 ASP(응용소프트웨어임대)형태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안경훈 대표는 "지금까지 일반 회사에서 고객의 정보를 분석.수집할 수 있는 CRM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수억 내지 수십억원이 들었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