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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 유통혁명] (21) '생활잡화점 급성장' .. 다향한 상품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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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내에도 생활잡화나 버라이어티 상품을 취급하는 점포들이 증가하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을 키워드로 새로운 생활문화의 창조 및 정보제공, 사람과 물(物)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새로운 생활 제안을 하는 생활잡화 전문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점포를 셀렉션 숍, 라이프 스타일 숍, 코디네이트 숍 또는 생활잡화점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런 점포들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우선 자신만의 생활공간을 창조코자 하는 20~30대(특히 여성)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젊은 층은 의류 구두 핸드백 등의 상품 자체를 통한 만족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살리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매장을 선호한다. 여기에 개성있는 생활의 구현을 통해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심리도 작용한다. 또 40~50대 여성의 경우 패션변화의 흐름에 맞는 인테리어 코디네이터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쾌적한 생활창조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잡화점을 찾고 있다. 물론 남성도 여성과 비슷한 욕구를 갖고 있으므로 가족을 대상으로 한 크로스 섹스(Cross Sex:한 매장에서 남.여 관련 상품을 동시에 취급하는 것)쪽으로도 관련기업의 매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초기에는 의류와 인테리어 중심으로 상품이 구성됐으나 지금은 식기 문구 가구 가정잡화 목욕용품 CD 서적 등 센스와 생활지혜를 파는 상품을 복합화하고 카페나 레스토랑을 병설하는 형태도 많이 전개되고 있다. 생활잡화점의 특징은 TPO(시간 장소 경우)에 맞는 생활 장면별 연출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일본의 생활잡화점 = 세이브 세이존그룹이 1979년 설립한 무지로시요이힝(無印良品)이 대표적이다. 천연소재를 바탕으로 소박한 디자인과 실용성 그리고 창조성을 컨셉트로 자주적인 상품개발을 하고 있다. 초기에는 문구나 소품 중심이었으나 지금은 의류잡화 생활잡화 스낵식품 아동용품 사무실용품 신생활세트 등의 카테고리를 기본으로 6천여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의 색상은 흑과 백, 천연컬러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30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1천1백10억엔이며 일본 소매업 매출순위 1백11위에 올라 있다. 투하자본 수익율도 21%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도큐철도그룹이 지난 78년 세운 도큐한즈(TOKYU Hands)는 일본 최초의 종합 생활 잡화점이다. 현재 13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출은 약 9백억엔으로 일본 소매업 매출순위 1백13위다. 취급상품은 아웃도어용품 키친용품 화장실.욕실용품 가구 피트니스용품 조명 인테리어 수납용품 건강용품 문구 가방 공구 방범.방재용품 등을 통해 새로운 생활을 제안하고 있다. 세이브 세이존 그룹이 도큐한즈 개점에 대응하기 위해 78년 세이부백화점 시부야점에 설치한 로프트(Loft)라는 잡화점은 현재 직영점 17점과 프랜차이즈 3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4백46억엔이었으며 취급상품은 문구 가정용품 건강잡화 인테리어 용품 등이다. 젊은 층은 로프트의 향수를 특히 좋아한다고 한다. 앤티크 가구를 수입 판매하던 사자비가 72년 개점한 사자비(Sazaby)는 가구 액세서리 생활잡화 의류 등의 상품과 카페 레스토랑 등을 연계, 운영하고 있다. 계열회사로는 미국의 커피숍인 스타벅스 커피 저팬, 의류 잡화점인 아메리칸 랙시(American Rag Cie), 핸드백의 실버 스푼(Silver Spoon), 패션가방의 타파즈(Tapas), 액세서리의 노제스(Nojess), 화장품의 줄에누이(Journet Nuit), 고급 인테리어의 ICL, 패션의 앤드에이(&A), 레스토랑의 키하치(Kihachi) 등 다양한 업태로 3백48개점이 있다. 작년 매출은 4백84억엔. 소니가 지난 66년 긴자의 소니빌딩 지하에 일본 최초로 개점한 수입잡화점인 소니프라자(Sony Plaza)는 'Life Style Imports(라이프 스타일 수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직영 45점, 프랜차이즈 30점으로 1천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3백여개의 해외 거래처 및 5백여개의 국내 수입 거래처를 통해 과자 문구 가정용품 화장품 유아용품 의류 완구 시계 등 2만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매출은 2백50억엔이며 소매업 매출순위 3백79위이다. 국내시장 예측 =소비의 성숙, 자기중심적인 라이프 스타일 변화, 백화점의 패션 전문점화 등으로 생활 제안형 잡화점은 필연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일본의 사례에서 보듯이 현재 의류 가구 완구 서적 액세서리 목욕용품 또는 전문품 수입업을 하는 기업들의 경우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생활잡화점을 통해 새로운 생활문화가 발전하고 성숙하기를 기대해 본다. 김배한 < (주)프로데코 대표이사.(日本)쇼핑센터 경영사 www.prodec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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