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가 GM의 국내 판매망으로 이용될 것이라는 보도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2일 대우자판은 시가로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줄곧 오름세를 유지, 오전 9시 23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370원, 14.98% 높은 2,840원에 거래됐다. 대우자판1우도 가격제한폭을 채운 2,94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380원, 14.84% 상승했다. 이날 한 일간지는 "GM이 대우자판의 전국 판매망을 활용, 대우차는 물론 GM 계열사인 오펠, 시보레, 폰티악, 캐딜락 등을 판매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GM이 연내에 실사를 마무리하고 인수에 나서면 대우자판 보유 지분 11%를 인수, 최대 주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보도와 함께 대우차 3/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에 비해 54% 급증, 누적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도 매수 열기를 더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