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순매수로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말 다우, 나스닥 등 뉴욕 주요지수가 미국 생화학테러와 기업실적 우려를 딛고 막판 상승마감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미국 뮤추얼펀드로 지난 6월 이후 최대규모인 50억 달러가 순유입되고 이번주 장기주식저축 도입에 따른 유동성 보강 기대감도 시장을 이끌고 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개장초 63선을 살짝 넘은 뒤 오름폭을 줄이며 오전 9시25분 현재 62.82로 전 거래일보다 0.76포인트, 1.22% 올랐다. 외국인이 13억원 순매수하며 열닷새째 매수우위를 기록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순매수와 35억원 순매도다. 전업종이 고르게 오른 가운데 제조업이 2%로 강세를 기록중이다. 상승종목이 540개에 육박하며 하락종목의 7배 이상이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LG텔레콤이 지난주 금요일 급등 부담으로 소폭 약세일 뿐 대부분 강세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대표주가 1% 가량 상승하고 있다. 케이비티, 씨엔씨엔터, 한국정보통신 등 스마트카드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안철수연구소 등 보안주도 고른 오름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