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 3/4분기 실적이 반도체 경기 침체에 따라 크게 악화됐다. 그러나 정보통신부문 실적호조에 힘입어 소폭의 영업이익을 냈다. 22일 삼성전자는 3/4분기 매출이 전기보다 9.85% 준 7조2,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96.97% 급감한 182억원을 거두었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가 매출 1조6,000억원에 3,800억원의 적자를 냈다. 반면 정보통신은 2조2,000억원을 팔아 3,600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생활가전은 7,000억원 매출에 100억원 이익, 디지털미디어는 2조3,000억원에 200억원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