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악화된 지난 3/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22일 삼성전자는 17만원선을 넘어서며 출발한 뒤 소폭 강세를 유지했으나 실적 발표와 동시에 하락, 오전 10시 21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1,000원, 0.59% 내린 16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3/4분기 매출이 전기보다 9.85% 감소한 7조2,300억원했고 영업이익은 96.97% 급감한 182억원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당초 예상범위 내에 들었지만 반도체부문손실이 3,800억원으로 예상보다 큰 폭으로 집계되면서 매물이 출회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