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도가 지속되면서 매도차익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선물저평가 심화추세가 지속돼 매도차익잔고는 좀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매도차익잔고는 2,790억원을 기록, 지난 99년 8월 16일 2,710억원의 사상최대치를 넘어 새 기록을 세웠다. 매도차익잔고는 지난 9월 13일 250억원 이래 한달여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날도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 0.9선을 유지하면서 매도차익거래가 지속, 잔고가 3,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오전 10시 48분 현재 매도차익거래는 190억원이고 비차익이 120억원을 더해 프로그램 매도는 모두 310억원에 달하고 있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의 이종원 연구원은 "선물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매도차익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시장베이시스 백워데이션이 심화되면서 무위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매도차익거래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