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역흑자가 지난 9월중 1조5백59억엔을 기록,작년 같은 기간보다 18.3% 감소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22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새 회계년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의 무역흑자 규모는 작년 동기대비 43.1% 감소한 3조3천47억엔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지난달 수출은 작년 동기대비 11.1% 감소한 4조1천607억엔,수입은 8.3% 줄어든 3조1천48억엔으로 각각 나타났다. 9월중 대미(對美) 무역수지는 6천8백29억엔의 무역흑자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미 수출 감소폭(11.9%)보다 대미 수입 감소폭(14.6%)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나머지 아시아 지역에 대해서는 무역흑자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대비 31.6% 격감한 3천1백69억9천만엔으로 조사됐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