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민영화를 추진중이던 한국건설관리공사를 정부투자기관으로 승격하려는 움직임에 대형건설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건설경제협의회는 22일 국회의 한국건설관리공사법 제정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여야 3당 정책위원장과 국회 건설교통위 의원들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4개 공사의 자회사인 감리공단을 통합해 설립됐으며 올해말까지 민영화될 계획이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