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시장이 안정기조를 회복함에 따라 금리 하락세가 이어졌다. 22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연 4.72%에 마감됐다. 한경KIS채권지수는 0.08포인트 오른 102.68을 기록했다. 미국 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월말 경기지표도 시장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고채 10년물 입찰(1조원)이 실시됐으나 응찰규모가 예상보다 많은 2조6천억원에 달해 시중 유동성을 재확인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지준일을 맞은 은행권이 관망세를 보여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