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65) 제너럴 일렉트릭(GE) 전회장의 자서전이 4주째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 1위를 고수,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웰치 전 회장의 자서전 '잭 웰치:끝없는 도전과 용기(Jack: Straight from theGut)'는 미 생화학 테러 여파에 따른 관련 서적들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뉴욕타임스베스트 셀러 수위를 고수하고 있다. 그는 앞서 은퇴 전 자서전 집필 선금으로 710만달러라는 거액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웰치의 자서전을 펴낸 워너 북스의 릭 울프 부회장은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1위를 달성해 매우 기쁘다"면서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20만-30만 부가량 팔렸다고 추산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천의 조지프 노세라 편집상무는 웰치의 자서전에 대해 자기 본위적이며 피상적이라고 혹평했다. 매사추세츠주의 아일랜드계 노동자 집안 출신인 웰치 전 회장은 20년 동안 GE를경영하면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만든 후 지난달 은퇴했으며 20세기의 가장 위대한사업가 중 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있다. (스탐퍼드 A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