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통일부와 유관부처 협의에 이어 2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측의 제6차 장관급회담 등 남북회담금강산 개최 고수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는 북측의 금강산 개최 입장이 당분간 변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있어 장관급회담이 열려야 한다는 원칙론 사이에서 향후 대응책 마련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측의 성의있는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NSC 상임위의 논의는 6차 장관급회담 평양 개최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김령성 장관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의 23일 전화통지문에 대한 답신은 24일께나 북측에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은 이날 남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6차 장관급회담을 28일 금강산에서개최할 것을 거듭 제의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