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대표는 가구업계에서 영업맨으로 출발,가구업계의 마당발로 통한다. 한번 신뢰가 쌓이면 변함이 없으며 뚝심있는 경영인으로 저돌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자신이 만들어 낸 "우드메탈" 브랜드에 많은 애착을 갖고 있다. 세계적인 사무가구 브랜드로 키우겠다며 미국 일본에 상표등록을 하고 바이어들에게 직접 브랜드 설명을 할 정도로 열정을 보여왔다. 김 대표는 "내 제품을 내가 알리지 않으면 누가 사주겠느냐"며 "우리 제품을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성실과 신의로 목숨을 걸고서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중소 가구업체들이 자체 상품을 개발하지 않고 디자인을 모방해 저가상품을 만들어 시장을 교란,가구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한 김 대표는 "국내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에 나가 싸울 수 있는 고급품질의 가구제품을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앞으로 고객들의 욕구에 맞춰주는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데 최우선을 두겠다"며 "우드메탈을 구입한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또 "그동안 중국에 진출했던 업체들이 대부분 실패하고 돌아오면서 가구 생산기술만 중국에 전수해준 것이 지금 국내 가구업계를 곤경에 빠지도록 한 원인"이라며 "무작정 해외로 가기보다는 우선 국내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지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