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소재 보험사인 메트라이프는 22일 테러 사태 이후 2억1천만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10%에 달하는 임원을 비롯해 1천900명 이상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트라이프는 앞서 지난 3.4분기에 253명에 달했던 간부 직원을 158명으로 줄인바 있다. 이번 인력 감축의 주요 대상은 비영업 부문의 640명, 영업 및 기술 부문의 340명 등 1천명에 달하는 독립 사업부문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자동차, 가족 보험 부문에서 200명, 내년부터 기록 보관 서비스 부문에서 450명을 각각 줄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는 11월 6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메트라이프는 주당 29-58센트의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4.4분기에 인력 감축에 모두 3억5천600만달러가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