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애인더스, 열흘 상한가 마치고 급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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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애인더스가 열흘간의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고 하한가 근처까지 추락했다가 다시 수직 상승했다.
23일 삼애인더스 주가는 오전 10시 7분 현재 전날보다 500원, 11.55% 오른 5,000원을 기록했다. 이날도 상한가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9시 30분 40만주 넘는 거래가 이뤄지며 전일대비 하락율 8%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후 10시 거래에서 다시 40만주 정도가 손을 옮기며 주가는 다시 치솟았다.
삼애인더스는 지난 8일 이후 12일 하루 매매가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연일 상한가였다. 그동안 주가는 300%나 올랐다.
주가가 왜 올랐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유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회사는 지난 17일 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통해 "보유중인 주식의 일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탐사작업에 대해서는 "매장물의 유무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증시 일각에서는 "투기적 목적으로 들어왔던 세력이 주가가 하락하자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삼애인더스는 회계감사 결과 '의견거절'로 나와 지난달 28일자로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