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안철수연구소의 올 3·4분기 실적이 2분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평균(Market Perform)'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3일 안철수연구소의 3분기 추정 매출액이 50억4천만원으로 2분기 61억1천만원보다 17.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49.6% 줄어든 12억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24% 수준으로 전분기에 비해 15%포인트 정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은 이같은 부진은 △정부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경기 부진으로 개인과 기업의 안티바이러스 제품 수요가 줄었고 △나모 등 투자유가증권의 평가손실(2억5천만원)과 지분법평가손실(1억6천만원)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