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엥흐볼드 <울란바토르 시장> .. "경제교류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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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는 한국기업의 투자가 필요한 사업 분야가 많습니다.
도시기반 확충,통신,인터넷 등 산업 인프라 구축이 대표적입니다"
한국의 지방행정과 경제를 배우기 위해 방한한 몽골 울란바토르의 엥흐볼드 시장(37)은 23일 "한·몽골간 경제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몽골은 국토 면적이 1백56만㎢로 한반도의 7.4배에 달하고 석탄 구리 원유 몰리브덴 텅스텐 주석 등 부존자원이 풍부하지만 이를 경제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은 불충분한 상태라고 엥흐볼드 시장은 밝혔다.
엥흐볼드 시장은 이같은 맥락에서 "건설 중장비와 통신 인터넷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몽골에 진출한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통신 LG전자 등과의 협력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엥흐볼드 시장은 이번이 네번째 한국 나들이이며 친딸(15)을 한국 대학교에 유학보낼 계획이다.
아리랑을 따라 부를 수 있을만큼 한국문화에도 친숙한 편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