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이 123엔대로 치솟다가 탄저균 테러 공포로 상승폭을 좁혔다. 23일 달러/엔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날 뉴욕 종가보다 0.18엔 오른 122.60엔을 기록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 종가는 122.57센트였다. 장 초반 뉴욕 증시의 강세로 123엔을 상향돌파하기도 했지만 백악관을 향하는 우편물을 취급하는 곳에서 탄저균이 발견되고 뉴저지 우체국 직원이 호흡기를 통해 탄저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신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세가 꺾였다. 주식시장도 이때 약세로 돌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7센트 내린 89.03센트를 기록, 하락추세를 이어갔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