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2001'이 다음달 4-7일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홀에서 열린다. 한국전자음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예술컨설팅시스템 ㈜카코스가 주관하는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는 올해가 8회째로 1994년 시작됐으며 97년부터는 인터넷을 통한국제 공모전으로 탈바꿈, 아시아를 대표하는 컴퓨터 음악제로 발전했다. 올해 음악제에는 국제 공모를 통해 응모한 100여편의 작품중 심사위원의 심사를거쳐 선정된 포르투갈, 그리스,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오스트리아, 미국, 브라질등 해외 작곡가의 작품 24편과 국내 작곡가의 작품 14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특히 컴퓨터 음악의 대중적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의 세계적인 현대음악 그룹 '메타 두오(Meta Duo)'가 초청된다. 유명 색소폰 연주자인 다니엘 키엔지와 전자음향 처리에어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파트너 레이나 포르투온도가 색소폰의 다양한 음향과 패시지를 디지털 신호로 처리해 새로운 환상의 세계를 선보인다. 또 제4회 한국컴퓨터음악대회 대상작인 조진옥의 '첼로와 녹음된 음향을 위한페인팅 Ⅴ'도 선보일 예정이다. ☎ 747-2091.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