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짙게 낀 안개로 국제선 여객기 1편이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2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인천공항에 안개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8시3분 도착 예정이던 콸라룸푸르발 말레이시아항공 MH064편이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공항공사는 공항 상공에서 3-4편의 항공기가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며 선회중이어서 회항편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는 이날 오전 4시30분부터 안개주의보가 발령됐으며, 한때 시정이 50m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김포공항에도 시정 50-100m로 안개가 짙게 끼어 오전 6시40분 부산행 대한항공 KE1101편이 결항된 것을 시작으로 항공기 출.도착이 전면 통제됐다. (영종도=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