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전상필 수석연구원은 24일 주식시장이단기적으로 조정권에 진입한 가운데 향후 조정폭과 2차 종목장세 출현 여부는 통신주의 반등 강도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지금부터의 관심은 '숨고르기가 어디까지 진행될 지'와 '유동성에 바탕한종목장세가 다시 출현할 수 있을 지'에 집중되고 있고 시장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척도는 통신주의 반등 수준이라고 말했다. 오는 26일 KTF, 27일 LG텔레콤, 30일 데이콤.하나로통신, 다음달 2일 한국통신,7일 SK텔레콤 등으로 예정된 통신주의 3분기 실적발표에서 상당히 호전된 성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조정권에 들어선 증시의 자금은 우선적으로 통신주를 선택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이후 시장참여자들의 향후 전망이 강세장에 있다면 통신주를 안전판으로 삼아다시 종목장세가 나타날 수 있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통신주는 약세장의 피신처 역할밖에 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