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3R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시장평균(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3R가 미국 테러사건 이후 오프라인 보안 장비인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의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한달간 주가가 32.6%나 상승했으나 정작 가시화되는 실적개선이 없다며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희연 선임연구원은 "미국 테러사건 후 DVR의 의뢰가 폭주해 바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수요자측이 제품 테스트 기간을 3개월 이상 요구하면서 실제 계약이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