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업종지수가 확대 개편된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오는 29일부터 실시간으로 발표되는 지수를 현재 8개에서 38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개편내용에 따르면 전체 등록기업은 시장 특성에 따라 일반업종과 정보통신(IT)업종으로 이원화된다. 특히 IT업종은 3개 대분류와 10개 중분류로 종전보다 세분화된다. 이에 따라 IT산업 관련지수는 시장전체의 IT기업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코스닥 IT종합 외에 △코스닥 IT50(대표적인 IT기업 50개사 대상) △코스닥 IT벤처(IT기업중 벤처기업 대상) △코스닥 IT업종지수로 나눠진다. 코스닥 IT업종지수는 통신방송서비스,SW및 서비스,HW 등 세가지로 분류된다. 또 일반업종은 6개 대분류와 13개 중분류로 구분된다. 코스닥증권시장측은 "표준산업분류체계를 지수업종에 그대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지수체계를 수정했다"며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고 글로벌지수 및 거래소 업종지수와의 비교가 쉬워졌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