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38)이 서서히 복귀 준비를 끝마쳐가고 있다.


조던은 24일(한국시간) 그린빌에서 열린 뉴저지 네츠와의 시범 경기에서 복귀후 가장 긴 36분간 코트를 누비며 27득점, 리바운드 10개, 어시스트 5개, 가로채기3개를 기록하며 팀의 105-92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에서 시원한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시켰던 조던은 특히 4쿼터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2개의 야투를 연달아 성공시켜 경기장을 꽉 채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조던은 상대 간판 스타 제이슨 키드의 수비를 뚫고 24개의 야투중 10개를 링에 집어넣었다.


또한 워싱턴은 조던이 휴식을 위해 벤치에 앉아 있는 동안에도 비교적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쳐 조던 없이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던 예전의 약점을 어느정도 보완한것처럼 보였다.


바이런 스콧 뉴저지 감독은 "예전처럼 다른 선수들 위를 날아다니지는 않았지만 조던은 노련함으로 여전히 코트의 지배자"라고 치켜세웠다.


(그린빌 AP=연합뉴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