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시장 대격돌] 소주시장 : 소주2强 마케팅 사령관..두산 최형호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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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출시된 "산(山)"은 출시 8개월만에 판매량 9천만병(3백75ml)을 돌파했다.
수도권 시장에서 9월말 기준으로 15%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이런 추세를 감안해 올 연말에는 수도권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같은 성공의 배경으로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를 꼽아볼 수 있다.
브랜드네임을 상징해 만든 제품명이 첫번째 성공요인이다.
청정한 산기슭에서 자라는 녹차의 깨끗함과 산 속에서 마시는 소주의 상쾌한 느낌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판단이다.
두번째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활동이다.
산 출시후 도우미를 동원한 판촉행사 및 경쟁제품과 맛을 비교하는 비교 시음행사 등을 서울을 비롯한 경기,강원 주요 상권 중심으로 시행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 우수성을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인터넷을 활용한 바이러스마케팅을 도입해 총 3백만명에게 홍보 e메일을 보냈다.
또 산림청과 공동으로 산불 방지 캠페인 가뭄으로 인해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가뭄지역에 식수제공 등의 행사를 실시했으며 6월초부터는 환경단체와 공동으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등산로에서 "깨끗한 우리 산 가꾸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우리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품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 기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을 참이슬과 견줄만한 대형 브랜드로 육성시켜 과거 그린소주의 신화를 재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