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OPEC의 감산 가능성 고조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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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수요감소와 원유 재고량 증가 등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48센트, 2.2% 상승한 22.33달러에 거래됐다. 장 중 22.4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배럴당 35센트, 1.7% 오른 21.2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주 미국 재고량이 28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미국석유협회(API)는 490만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속되는 재고량 증가로 인해 OPEC, 카타르, 중동지역의 산유국들이 다음 정규모임에서 올 들어 4번째 감산을 결의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됐다.
OPEC은 하루 100만배럴 감산에 대해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PEC의 다음 모임은 다음달 14일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