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내수 관련주 위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닛케이 225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40.21포인트, 1.30% 오른 10,942.36을 기록했다. 한때 지난 8월말 이후 처음으로 1만1,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정부 연금 펀드가 세계 경기 침체 영향을 덜 받는 종목에 집중 투자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해 통신서비스주 NTT와 NTT도코모는 각각 3% 이상 올랐다. 같은 이유로 제약업체 다케다 케미컬과 유마노우치 제약은 1~3% 상승했다. 증시 관계자들은 또 거래대금이 증가함에 따라 증시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날 도쿄 주식시장 1부에서 거래된 금액은 모두 8,440억엔으로 지난 12일 옵션 계약 만료일을 제외하면 지난달 19일 이후 최대치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