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티정보통신, 스마트카드 리더기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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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등록 컴퓨터 키보드 및 TFT-LCD 모니터 제조업체 비티씨정보통신이 오는 26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윈도우 XP 신제품 발표회 및 전시 참여 파트너사 설명회'를 통해 최근 자체 개발한 스마트카드 리더 제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카드 리더기는 전자상거래시의 카드번호 유출에 따른 보안 문제와 청소년들의 인터넷 접속 시 유해 사이트의 접속을 방지하는데 목적을 둔 입력보안 시스템으로 총 6종의 모델로 외부 부착형과 키보드 일체형으로 구성됐다.
스마트카드(IC card)는 자체 메모리, CPU등을 IC칩 형태로 내장하고 있는 일종의 초소형 컴퓨터로 기존의 마그네틱카드 보다 안정성과 처리능력이 월등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공공기관의 조달절차를 밟는 행망용PC에 필수적으로 스마트카드 리더기를 장착토록 법제화됐다"며 "매출은 물론 대폭적인 이익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망용PC란 정부가 국내 관공서의 전산화 작업을 위해서 일정 예산을 선정해 동사무소나 학교 등에 PC를 보급하는 것으로 지난해 행망용PC시장은 월 60만~100만대로 전체 PC물동량의 40%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씨티정보통신은 지난해 10월~올 9월까지 추정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37% 이상 증가한 55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다음 결산인 10월~내년 9월까지는 850억원의 매출과 40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