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지난주 케이디앤스마텍 아이티플러스 등 6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오는 12월 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내년 1월중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거쳐 내년 2월께 주식거래가 개시될 전망이다. 이번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중 주목되는 곳은 스마트카드 제조업체인 케이디앤스마텍.국내 RF 교통카드 제조업계의 선두업체로 국민카드 삼성 비씨카드 등에 8백만장 이상의교통카드를 납품하고 있다. 주당 예정발행가는 2천5백∼3천5백원(액면가 5백원 기준).지분구성은 최대 주주인 정대식씨 등 6명이 50.7%,KTB동양종금1호 등 5개사가 13.1%를 갖고 있다. e비즈니스 인프라솔루션 공급업체인 아이티플러스도 매출액 대비 15%가 넘는 높은 순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백41억원,순이익은 매출액의 15.6%인 22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상에서 정보교환시 효율성을 높여주는 웹 미들웨어를 삼성전자 하나은행 등 3백여개사에 제공하고 있다. 주당 예정발행가는 액면가 5천원으로 환산했을 때 10만∼12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 밖에 텔레마케팅 서비스업체인 콤텔시스템,진통제 원료 제조업체인 화일약품,의료영상 저장 시스템 공급업체인 대성메디테크,실리카분말 제조업체인 한국반도체소재 등도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