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닥시장에 신규 등록한 기업들의 경우 본질가치에 비해 공모가격이 낮게 책정된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주가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교보증권은 25일 올해 신규등록한 1백11개 기업의 공모가와 지난 24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본질가치보다 공모가격이 높았던 75개사의 경우 현 주가는 공모가격 대비 평균 41.7% 상승했다. 이에 비해 본질가치보다 공모가격이 낮았던 36개사는 공모가 대비 평균 1백30.7%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앞으로 지속될 신규등록 기업에 대한 투자에서 공모가격이 본질가치 대비 할증 발행되는 기업보다는 할인 발행되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