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등록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KTF에 이어 코스닥시장내 시가총액 2위 종목에 등극했다. 25일 강원랜드의 시초가는 기준가(6만8천4백15원)보다 1백% 상승(상한가)한 13만7천원으로 결정됐다. 시가총액은 2조7천4백억원으로 국민카드(2조7천84억원)를 누르고 KTF(6조5천3백21억원)에 이어 2위자리에 올랐다. 거래량은 1천7백12주에 불과했다. 상한가 매수주문에도 체결되지 못하고 쌓인 주식만도 3백70만주를 넘어서 상당기간 상한가 행진이 기대된다고 증권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실제로 대우증권,교보증권등 증권사들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20만원이상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장외에서 최종거래된 강원랜드의 주가는 16만원대.전체 등록물량(2천만주)의 절반가량인 9백여만주가 지난 99년 1만8천4백원에 공모됐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