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35250), 첫날 100% 상승 시가총액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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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 후 첫 거래일을 맞아 100.25% 상승했다.
상한선인이 6만8,580원 올라 13만7,000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뛰어올랐다. 거래량은 1,712주, 거래대금은 2억원에 불과했으나 상한가 매수잔량은 371만5,740주에 달했다.
지난 상반기 매출액 2,246억원과 순이익 1,120억원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4,500억원 매출과 2,100억원 순이익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업체가 없는 독점업체로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68%에 달하는 초우량 기업인 만큼 주가의 초고속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은 강원랜드의 성장률은 미국 카지노 업체에 비해 훨씬 큰데다 작년 배당 성향이 16.3%로 무척 높아 배당투자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23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부국증권은 20만9,494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SK증권은 등록 초기 과열 국면이 연출된다면 20만원까지 단숨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교보증권은 단기적인 투자 포인트는 '외국인이 언제쯤, 얼마만큼 참여하는가'라며 등록 직후 외국인 비중이 증가하면 상승기조가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