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25일 찜질방의 손님 옷장을 따고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42.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6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모 찜질방에서 손님 이모(42)씨의 옷장문을 철제 특수도구로 따고 옷가지를 뒤져 현금 8만원과약속어음 50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과 경기도일대 찜질방에서 25차례에 걸쳐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주로 야간에 손님을 가장해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