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25일 서울 동대문을과 구로을,강릉시 등 3개 지역에서 치러진 재보선 결과 총 유권자 44만9천6백3명중 18만8천5백23명이 참여,투표율이 41.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거구별로는 동대문을 지역이 45.6%로 가장 높았고 강릉시가 41%,구로을이 39.4%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4.13총선 당시 50%를 웃돌았던 투표율에는 못미치나 수도권에서 치러진 역대 재보선 투표율이 대부분 30%대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편이다. 한편 이날 선거는 여야가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을 총동원,치열한 비난전을 펴면서 폭력사태까지 발생해 최악의 혼탁선거란 오명을 남겼다. 선관위의 부정.불법운동 적발 건수도 24일 현재 75건에 달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