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이승철 후보가 서울 구로을에서,같은당 최돈웅 후보가 강릉시에서 각각 당선됐다. 이승철 후보는 90% 이상이 개표된 이날 밤 10시30분 현재 2만2천8백39표(49.7%)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민주당 김한길 후보는 유효투표의 42.4%를 얻는데 그쳤다. 강릉에서도 최돈웅 후보가 초반부터 40% 이상의 유효투표를 확보하며 무소속 최욱철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금뱃지를 확보했다. 동대문을에서는 40.5%가 개표된 밤 10시30분 현재 한나라당 홍준표 후보가 49.8%의 유효투표를 얻어 민주당 허인회 후보(45.2%)에게 박빙의 리드를 지키고 있다. 한편 이날 재보선은 총 유권자 44만9천6백3명중 18만8천5백23명이 참여,41.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거구별로는 동대문을 지역이 45.6%로 가장 높았고 강릉시가 41%,구로을이 39.4%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