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의날] "그래도 믿을 곳은 은행뿐..."..국민포장 서인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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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들이는 돈의 10∼20%는 무조건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KBS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왕건'에서 '견훤'역할을 맡아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탤런트 서인석씨(51)는 저축으로 재산을 모은 비결을 이같이 소개했다.
서씨는 "조흥은행에 근무한 부친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저축을 당연하게 생각해 왔다"며 "꽉 찬 돼지저금통을 깼을 때 동전이 와르르 쏟아지는 것을 보면서 부자인냥 기뻐했던 느낌도 저축을 생활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예인들은 직업 특성상 인기나 드라마 편성 등에 따라 수입이 굉장히 많았다가도 심하면 몇달동안 한 푼도 못 벌 때가 많다"며 "수입이 생기면 일정부분은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저축한 후 나머지를 알뜰하게 쪼개쓰는 습관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지금껏 통장에서 출금한 적은 거의 없고 입금만 해 왔다며 은근한 자랑(?)도 곁들였다.
그는 저축을 가장 좋은 재테크 방법으로 추천하면서 "주식에도 투자해 봤지만 손해만 봤다"면서 "여러가지 재테크를 해 봤지만 저축이 가장 안전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가 낮아져도 저축할 매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몇년 전 연리로 16%까지 받아 봤던 때를 생각하면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은행만큼 믿을 만한 곳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서씨는 저축액에 대해서는 끝내 밝히기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