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사원계발 프로그램' 도입 붐 .. 기업 생산.수익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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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업들이 잇따라 사원계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우수한 인재를 끌어오고 직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다.
실제로 인력관련 컨설팅업체인 드레이크 빔 모린(DBM)이 1백48개 업체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원계발 프로그램이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크게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기업들의 경우 없는 기업보다 사원 이직률이 평균 15~20% 낮았다.
설문에 응한 기업중 47%는 사내교육 실적수당제 등을 도입한 이후 이직률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DBM에 따르면 사원계발 프로그램은 크게 수동과 능동,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수동적인 형태는 정기적인 인사고과,실적목표 설정 등이 포함된다.
능동적인 프로그램은 사내교육 사내승진 해외근무 등이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프로그램은 사원 자신이 기업 특성에 맞춰 스스로 계발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몇년 전까지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기업들은 평생고용을 보장했다.
따라서 사원계발 프로그램 여부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직업안정에 대한 보장이 흔들리게 되면서 직원들은 자신의 경력을 쌓는 데 눈을 돌리게 됐다.
사원들의 경력개발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사원계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아시아 기업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