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화랑(대표 권상능)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70년대 회화정신'전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2층에서 갖고 있다. 지난 30년간 한국 미술계를 풍미한 권옥연 김환기 김흥수 남관 문학진 박항섭 변종하 오지호 윤중식 이대원 최영림 하인두 등 초대작가 12명의 명작을 내놨다. 전시작은 모두 25점으로 이중 김환기의 '11-Ⅳ-74'는 근래 들어 국내에서 공개된 적이 없는 작품이다. 1971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출발한 조선화랑은 청담동 시대를 거쳐 최근 삼성동 코엑스 건물로 이전하는 등 변화를 겪었다. 11월18일까지. (02)6000-5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