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현대3社 인수 구체안 금주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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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현대증권과 현대투신증권 현대투신운용 등 현대그룹 계열 금융 3사 인수를 위한 구체적인 투자방안을 담은 협상안을 이번주중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28일 "AIG컨소시엄이 이번주중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초안(Draft)을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본계약 체결을 위한 양측 법률 대리인간 협상이 본격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본계약 협상 초안 작성 전에 이미 양측간에 상당한 논의가 진전돼 있어 내달까지는 본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G측은 이와함께 그동안 확정되지 않았던 컨소시엄 투자자들의 명단도 통보하게 될 것이라고 금감위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AIG측은 현대투신 공적자금 투입에 따른 감자(減資:자본금감축시)시 소액주주들에 대한 손실보전 문제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이번 본협상 초안에서 어떤 입장을 밝혀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