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수필집을 내놓고 있다. 내년 대선을 겨냥,자신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김근태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정치입문 후 처음으로 민주화운동의 역정과 정치인으로서 바라본 정치권 세계등을 담은 '희망은 힘이 세다'는 제목의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한화갑 최고위원은 정치입문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정치역정을 사진과 함께 담은 자전적 포토에세이(앨범)를 다음달 20일 발간한다. 노무현 최고위원도 12월 출간을 목표로 94년 냈던 '여보 나좀 도와줘'에 내용을 추가한 자전적 에세이집과 함께 링컨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자신의 대통령관을 담은 '링컨평전'을 준비중이다. 김중권 최고위원은 내년초 목표로 새책을 준비중이며,정동영 최고위원도 부문별 국가경영전략을 담은 '비전서'를 내년초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