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증권사들이 지난 반기(4∼9월)에 짭짤한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 4조3천억원에서 올해 3조2천억원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대형증권사가 모두 흑자를 낸 것은 지난해 상반기 1조6천억원에 달하던 상품유가증권 매매·평가손실이 올해 2천5백억원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 반기동안 모두 8백59억원의 이익(세전)을 기록,업계 1위를 차지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