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1년 설립 이후 20년간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도움을 준 주요 사건과 제도 개선 사례들을 담은 "달라진 우리생활"이란 책자를 발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책자에는 공정위의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 정책에 따라 제과업체들이 비스킷 가격은 그대로 둔 채 양을 줄여 부당하게 가격을 올린 행위를 바로 잡은 사례 소주의 알코올 농도를 25도로만 규정한 정부방침을 바꿔 22도짜리 순한 소주가 나오게 된 사례 등 98개 개선 사례를 담았다. 공정위는 인터넷 홈페이지(www.ftc.go.kr)에 책자의 내용을 올리는 한편,금융회사 객장과 새마을열차 객실,시립도서관 등에 5천부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