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는 주택과 빌딩의 뼈와 살과 마찬가지다. 건물의 골격을 이루는 시멘트나 철근 등의 자재는 유행을 타지 않는다. 하지만 건물의 살에 해당하는 내.외장재는 끊임없는 변신을 시도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최근엔 건강과 환경친화 등의 기능성이 강조된 제품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숯 황토 옥 은 나무 게르마늄 꽃잎 등 각종 천연재료를 섞어 만든 바닥재 벽지 페인트 몰탈 등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건축물 구조가 다양해지면서 외장재도 패션바람이 거세다. 건물의 개성과 품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드라이비트 돌 대리석 사이딩 패널 등이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