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창호는 30여 년의 경험과 노하우로 국내 창(窓)장식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대표주자다. 국내 커튼.침장업계가 영세성을 탈피하지 못한 가운데 이 업체는 기업화에 성공한 것은 물론 홈데코레이션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2년 태림으로 출범,해외 수출에 몰두했던 이 회사는 85년부터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 그 이후 전국에서 동일한 가격과 품질,아프터서비스로 브랜드이미지를 높여가고 있다. 벽창호는 네 가지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첫번째 상품인 "허브 스토리(herb story)"는 허브(약초) 이미지를 사용해 여유로움과 상큼함을 느낄수 있도록 디자인한 상품이다. 커튼 베드 린넨(로만) 등으로 이뤄져 있다. 두번째인 "바이올렛(violet)"은 수채화 터치의 보랏빛 꽃을 가볍게 묘사한 침구세트로 아가판투스 꽃망울이 흩뿌려진 잔잔한 패턴과 스타라이프 무늬가 꼿꼿한 자태를 과시한다. 가볍고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깃털(feather)"은 부의 상징이면서 가을의 풍성함을 전해준다. 마지막 제품은 어린이용으로 개발된 캐릭터상품 "퍼피 러브(puppy love)"다. 어린이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퍼피가 만남에서부터 사랑하고 결혼하기까지의 재미있는 스토리를 제품에 담았다. 전문 코디네이터가 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그 공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재 디자인 컬러 패턴 등을 선정하는 토탈 데코레이션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해준다. 끊임없는 도전과 창의정신으로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벽창호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정부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현재 국내.외 1백20여 개 매장을 기반으로 규격품에서 원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패브릭의 종가(宗家)"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02)3411-7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