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며 시작했다. 외국인이 20 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이끄는 양상이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소폭 오르고 나스닥지수는 약보합에 마감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4분 현재 64.39로 전거래일보다 0.29포인트, 0.45% 올랐다. 상승종목이 350여개로 하락 220여개를 앞서고 있다.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오르며 시장을 받치고 있다. 강원랜드는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새롬기술, 엔씨소프트, 안철수연구소, 모디아, 국순당 등도 강세다. 외국인이 8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개인은 60억원 순매도다. 기관은 소폭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