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 파주교하지구에 조성할 아파트용지 11필지 14만4천평을 내달 12일부터 공급한다. 민간 건설업체들이 이 땅을 사들이면 아파트 분양은 빠르면 2003년말께 이뤄질 전망이다. 공급대상 땅은 전용면적 기준 △18∼25.7평의 3천4백여가구를 지을 수 있는 5필지 6만5천평 △25.7평을 넘는 4층이하 연립주택 2백21가구와 아파트 2천8백30가구를 건립할 수 있는 6필지 7만9천평이다. 평당 분양가는 1백40만∼1백85만원이다. 분양신청은 대금납부 방법에 따라 순위별로 접수하면 된다. 다음달 12일 1순위 신청을 받아 곧바로 추첨하게 된다. 신청예약금은 공급금액의 5% 이상이다. 토공은 내년 3월부터 파주교하지구 단지조성에 착수,2005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단독주택 1천81가구와 아파트 9천5백여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