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코스닥 시장에서 한번이라도 투자유의종목이나 관리종목으로 편입된 적 있는 227개 종목 가운데 159개 종목이 기준충족으로 해제돼 탈피율은 70% 수준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해제되지 않은 나머지 50 종목은 기업부실로 퇴출됐으며 18종목은 지난 11일 현재 미해제 상태다. 한편 관리종목 탈피율은 33.3%에 불과해 투자유의종목 탈피율 86.1%보다 낮았다. 등록이 취소된 주화산업, 삼주건설은 사유가 10건 이상 발생해 퇴출된 종목일수록 사유 발생건수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발생건수 7건 이상 종목은 23개였는데, 이 가운데 바른손과 옌트 등 2개만 해제됐고 대부분 기업부실로 퇴출됐거나 현재 투자유의종목 혹은 관리종목으로 편입돼 있다. 한편 지정사유별 탈피율을 볼 때 관리종목 지정사유 탈피율은 39.2%로, 투자유의종목 탈피율 80.3%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