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대출금리를 시장금리에 연동해 적용하는 '공무원 우대 신용대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공무원연금법을 적용받는 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퇴직금 범위 내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무보증으로 대출해준다. 금리는 3개월마다 시장금리에 따라 변경된다. 현재 대출금리는 연 7.27% 수준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프라임레이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금리를 적용함에 따라 대출고객들은 실질적인 금리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출기간은 만기일시상환 및 한도거래(마이너스통장) 방식의 경우 3년 이내, 분할상환방식은 10년까지 가능하다. (02)729-6236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