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SK에버텍을 오는 11월30일 흡수 합병키로 했다. 합병비율은 0.97 대 1로 SK에버텍 주식 1백주를 보유한 주주들은 SKC 주식 97주를 받게 된다. SKC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SK에버텍과의 합병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합병 신주는 오는 12월21일 상장될 예정이다. 양사의 합병으로 SKC의 매출액은 5천8백50억원(2000년 기준)에서 9천4백70억원으로,자산규모는 1조2천억원에서 1조6천억원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또 SKC의 최대주주는 최태원 SK(주) 회장(24.8%)에서 약 51%를 갖게 되는 SK(주)로 바뀐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